검색결과
-
서울남산국악당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펼쳐지는 5월의 축제서울남산국악당(중구 퇴계로34길28)과 서울돈화문국악당(종로 율곡로 102)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산소리극축제’와 ‘돈화문음악극축제’를 개최한다. 국악 전문 공연장인 양 국악당은 소리극과 음악극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신규 관객 개발을 위해 우수한 작품을 시민에게 선보인다. 서울남산국악당 ‘남산소리극축제’는 5월 8일부터 18일까지 총 6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소리극축제는 2회를 맞이해 여성서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크라운해태홀에서 5월 8일 이화소리의 ‘솔의 기억’을 시작으로 11일 창작하는 타루의 ‘정수정전’을, 14일은 사부작당의 ‘청비와 쓰담 특공대’, 마지막 18일에는 방탄철가방의 ‘배달의 신이 된 여자 배달순’을 선보인다. 또한 올해 처음 시도되는 한옥공연은 야외마당에서 진행되며 9일 김수미의 ‘유관순 열사가’, 16일 우리소리 모색의 ‘별에서 온 편지 김학순 歌이’가 진행된다. 서울돈화문국악당 ‘돈화문음악극축제’는 5월 18일부터 26일까지 2개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2022년부터 시작된 음악극 축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광대생각의 ‘줄 타는 아이와 아프리카도마뱀’이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5월 25~26일은 국립민속국악원의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외에도 국악당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연 시작 전에 두 작품의 주요 소재인 줄타기와 강강술래를 활용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통문화 전반에 걸친 예술적 소양을 키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을 대상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부스를 함께 운영해 가족 간의 유대와 추억을 쌓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관련 내용은 양 국악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
서울남산국악당 청년공동기획 첫 번째 시리즈, 피리밴드 저클의 ‘BONANZA’2024년 서울남산국악당 청년공동기획 및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된 피리밴드 저클의 신작 ‘BONANZA’가 3월 30일(토) 오후 5시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오른다. 신작 ‘BONANZA’는 저클의 첫 레퍼토리 공연으로, 몸을 자유롭게 사용하며 관객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관악기의 장점을 살린 강력한 사운드를 통해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하고자 한다. 특히 전통민요, 동요, 구전 설화, 놀이를 빌려 유년 시절 자연스럽게 접했던 ‘동네 한바퀴’, ‘가위바위보’, ‘날 좀 보 SHOW’ 등의 친숙한 소재를 익살스러운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한다. 서울남산국악당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청년공동기획 시리즈는 음악, 연희, 무용 등 다양한 청년예술가들과의 창작파트너십을 통해 청년예술가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전통예술의 무한한 확장을 시도하고자 기획됐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피리밴드 저클의 활기찬 무대를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7팀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피리밴드 저클의 ‘BONANZA’는 전석 3만원으로 서울남산국악당과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남산국악당 ‘남산소리극축제’ 개최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남산국악당 선보이는 ‘2023 남산소리극축제’가 5월 5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2023 남산소리극축제는 3주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3편의 창작 판소리극을 통해 우리 고유의 문화예술과 더 친숙해지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2023 남산소리극축제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국내 대표 소리극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로, 전통음악과 창작 판소리의 다채로운 구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인다.먼저 ‘판소리 트레블러 KA2729’의 ‘아리랑그리랑(5월 5~6일)’은 모든 것이 다른 쥐와 독수리가 음악을 통해 가까워지며 함께 성장하는 어린이 소리극으로, 우리 사회 속의 편견과 차별 그리고 공존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이하 바닥소리)의 ‘닭들의 꿈, 날다’는 꿈을 찾아 양계장에서 탈출한 엉뚱한 닭들의 좌충우돌 비행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만 보고 숨 가쁘게 달려가는 우리들의 잃어버린 꿈을 떠올리게 하는 감동의 메시지를 담아낸다.‘창작하는 타루’(이하 타루)의 ‘말하는 원숭이’는 욕심쟁이 형과 착한 동생 앞에 나타난 신기한 원숭이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로, 소리꾼이 들려주는 실감 나는 전래 동화와 동서양의 다양한 악기가 생생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다.2023 남산소리극축제는 공연뿐만 아니라 네트워킹, 워크숍, 좌담회까지 준비하고 있다. 바닥소리 작품으로 만나는 판소리 작창의 과정을 나누는 ‘네트워킹’과 20여 년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타루의 소리극 창작 ‘워크숍’. 국악방송 라디오 ‘바투의 상사디야’ 진행을 맡고 있는 소리꾼 이상화, 김봉영이 사회를 맡은 ‘반상회 - 할 말 있는 소리극 동네 사람들’로 소리극의 모든 것을 담은 좌담회까지 함께한다.최용석 예술감독은 “이번 남산소리극축제를 통해 소리극 분야와 나아가 전통예술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공연 관계자들이 모여, 온갖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실제 무대를 만드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는 축제로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공연은 전석 3만원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네트워킹, 워크숍, 좌담회는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축제 관련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우리춤소리극 ‘상춘무’ 첫 공연3월 1일(수) 오후 5시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우리춤소리극 ‘상춘무(賞春舞)’ 공연이 개최된다. 3·1절 104주년을 기념해 남산전통예술단(대표 배철성)이 주최, 주관하는 첫 번째 무대다.이번 공연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투사, 순국선열을 기억하면서 민족의 자주를 뛰어넘어 인류 평등을 지향하는 3·1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됐다.우리춤소리극 상춘무는 제1장 연극 ‘혼·불·꽃’을 통해 김구,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 등 대표적 독립운동가들의 목소리로 3·1 정신을 들려준다.이들의 목소리는 ‘천상의 춤’으로 형상화되며, 희생된 호국영령을 기리는 제2장 ‘넋의 위로춤’과 산 자들을 위한 춤인 제3장 ‘삶의 춤’으로 전개된다. 이어 모든 인류가 기쁨과 평화 속에서 어우러지는 태평성대를 형상화한 제4장 ‘미래 희망 태평춤’을 추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2023년 창단한 남산전통예술단은 우리 고유의 가·무·악을 바탕으로 전통을 널리 알릴 다양한 공연과 교육 활동을 펼치고자 한다. 이번 상춘무 공연은 극과 소리, 춤과 음악을 결합해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 형식이자 창단 기념 공연으로, 앞으로 브랜드화를 거쳐 세계 각지에서 펼쳐질 연례 공연의 쇼케이스다.이번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입장권 가격은 R석 5만원 S석 2만5000원.◇ 공연 소개공연명: 賞春舞(상춘무)공연 일시: 2023년 3월 1일(수) 오후 5시공연 장소: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혜태홀입장권: R석 5만원, S석 2만5000원(전화로 사전 예약)공연 프로그램:제1장 혼·불·꽃, 천상의 춤제2장 넋의 위로춤제3장 삶의 춤제4장 미래 희망 태평춤◇ 주요 제작진연출: 류중열작가: 최송림총예술감독: 이진실총괄 기획: 배소연◇ 주요 출연진· 혼·불·꽃 출연자김구: 안병경(백범김구, 놀부아리랑 등 다수 출연)김구 모친: 이순이(남산전통예술단 단장)안창호: 최일훈(햄릿, 소도우를 기다리며 등 다수 출연)윤봉길: 권용준유관순: 김소원각설이: 최도현, 김현우, 김서영· 무용 출연자이순이, 이영옥, 조성실, 배소연, 곽명지, 최정심, 양혜정, 김은희, 김서영 외
-
우리 춤과 소리가 만나 한국의 미 펼치는 코리아그라피 개최서울남산국악당이 무용역사기록학회와 공동 사업으로 진행하는 코리아그라피가 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개최된다.코리아그라피는 소리와 합체된 한국무용에 대한 안무적 탐구를 기반으로 한 리서치 공연으로, 전통예술의 새로운 창작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코리아그라피는 한국을 뜻하는 코리아(Korea)와 안무를 뜻하는 코레오그라피(Choreography)가 결합된 제목으로, 이번 공연의 주제를 내포하고 있다. 총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코리아그라피는 전통춤과 함께 음악, 연희, 판소리, 타악 등 다양한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첫 번째 ‘구음심무’는 시나위 구음의 명인들과 섬세하고 깊이 있는 춤짓을 주고받는 입춤 명인의 무대를 선보인다. ‘겹겹산조’는 중후한 음색이 매력적인 거문고 연주와 어우러진 산조춤을 통해 춤의 진수를 보여준다.‘춤춤발림’은 판소리의 구성진 창과 이야기를 춤으로 확장한 무대로 ‘박씨전’과 수궁가의 ‘고고천변’을 새롭게 풀어낸다. ‘음풍농짓’은 신민요의 리듬과 노랫말에 담겨있는 한국적 정서를 재해석한 레트로 댄스 드라마로, 신민요의 ‘음풍농월’과 능청거림을 춤으로 다시 쓴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박동’은 한국의 대표적인 북춤인 장구춤과 진도북춤에 이어 구고무의 화려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박진감 넘치는 춤사위와 역동적인 장단으로 고조되는 북춤까지 흥겨운 우리 춤과 소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10명의 무용가와 9명의 소리꾼과 악사들이 참여하는 코리아그라피는 중견 예술가들의 뛰어난 기교와 개성을 넘나드는 협업이 돋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창작 콘텐츠 개발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며, 깊이 있는 작품 리서치 과정을 거처 더욱 완성도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서울남산국악당은 2023년 첫 공연인 코리아그라피를 통해 우리 춤과 소리의 흥과 멋을 한껏 느끼고, 무용수들의 기운찬 에너지를 받아 계묘년 새해를 힘차게 발돋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으로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연말 바닷속 콘서트 다올소리와 해파리 개최서울남산국악당 청년국악 지원사업 2022 젊은국악 단장 콘서트 ‘다올소리와 해파리 SeaParty’가 1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선보인다.‘젊은국악 단장’은 서울시와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가 체결한 ‘서울남산국악당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추진된 청년국악 지원사업으로 전통 기반의 공연예술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2017년부터 시작된 ‘단장’은 독창적인 시도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청년국악인들의 무대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평론가 초이스로 진행된 단장에 이어, 12월에는 보다 완성도 있는 무대와 창의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단장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올해 ‘젊은국악 단장 콘서트’를 이끌어갈 ‘다올소리’는 각 지역의 민요를 발굴해 현대적으로 채색하는 작업을 이어오며 음악적 완성도와 뚜렷한 비전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올소리’는 하는 일마다 모두 복이 돼 돌아온다는 순우리말 ‘다올’에 ‘소리’를 더해 ‘우리의 음악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복이 오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보컬의 김송지, 송현아, 이해원과 작곡, 건반의 박주화, 타악의 김윤만, 김한샘으로 구성된 팀이다.‘다올소리와 해파리 SeaParty’는 Sea (바다海)와 Party (파티)의 의미로 바닷속에서 열리는 파티를 상상해 만든 신개념 국악 콘서트다. 3D 영상연출과 실감형 음향을 통해 바닷속을 재현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다올소리는 바다에서 가장 잘나가는 초대 가수가 돼 각 지역의 숨겨진 전통음악과 바다를 주제로 만든 ‘21세기 현대민요’를 선보이며 흥미진진한 무대를 꾸려갈 예정이다. 관객은 파티에 초대된 VIP 육지손님이 돼 극장 전체 공간에 펼쳐진 바닷속을 체험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또한 이번 ‘다올소리와 해파리 SeaParty’에는 참신한 실험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창작집단 LAS’의 젊은 연출가 이다빈과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젠틀맨스 가이드’ 등의 안무가 송희진이 참여한다.티켓은 전석 2만원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공연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2년 12월 연말 방지원·황민왕의 굿 무대로 장식서울남산국악당은 ‘2022 남산초이스’ 중 첫 번째 순서인 강민수의 독경을 11월 18일(금)부터 11월 19일(토)까지 성황리에 마쳤으며, 두 번째 순서로 12월 9일(금)부터 12월 10일(토)까지 방지원의 동해UNIVERSE, 마지막으로 12월 30일(금)부터 12월 31일(토)까지 황민왕의 별신의 무대가 준비됐다.‘남산초이스’는 2016년도부터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으로 올해는 강민수, 방지원, 황민왕 세 명의 예술가가 선보이며 진도, 동해안, 남해안의 굿의 기원부터 창작까지 다양한 무속음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굿 시리즈이다.첫 번째 ‘남산초이스 : 강민수의 독경’은 진도다시래기 후계자 강민수를 필두로 우리소리 바라지의 음악과 함께 재구성해 악·가·무 일체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눈먼 당달봉사와 놀부의 해학적인 강민수의 연기를 시작으로 배우가 객석 앞을 오가며 관객과 소통을 함으로써 유쾌하게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그 후로 구음시나위, 생!사고락2, 무취타, 만선이 이어지며 관객의 축원을 기원하며 공연자, 관객 모두 웃음이 가득한 공연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이어서 준비된 두 번째 ‘남산초이스 : 동해UNIVERSE’는 연희자 방지원이 동해안 지역에서 경험했던 잊을 수 없는 굿판의 광경들과 현장성을 고스란히 도심으로 가져와 대중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 특히 공연 시작 전 당맞이를 통해 극장에 들어서는 관객들의 무사안전을 기원하며 공연 전부터 미리 흥을 돋워 굿의 정서를 충분히 갖고 관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방지원의 무대는 우리의 저변에 끊임없이 흐르고 반복되는 진리를 오늘 다시금 상기시키고, 깨달아야 한다는 것을 과거와 현재의 공존이라는 역설적인 형식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한다.마지막으로 2022년 연말을 장식할 ‘남산초이스 : 황민왕의 별신’이 준비됐다. 한 해의 마지막 날 펼쳐지는 무대로 관객의 소원지를 받아 그 소원을 위한 축원을 풀어낼 예정이다. 추운 날씨만큼이나 마음이 쉽게 따뜻해지지 못하는 요즘, 이런저런 걱정과 고난 끝에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해결이 아니라 공감과 위로라고 생각한다. 굿에서는 ‘인간의 마음이 좋아야 신의 마음도 좋다’고 한다. 개인의 차가운 사정을 우리가 돼 따뜻하게 살피며, 황민왕의 별신을 통해 모두에게 공감과 위로가 닿기를 바란다.서울남산국악당의 2022 남산초이스 굿 시리즈를 통해 굿 장르는 무겁고, 무섭고, 어둡고, 진중해야 할 것 같다는 인식을 바꾸고, 나아가 굿 장르의 저변 확대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티켓은 전석 2만원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추는 사람, 남산’ 탈춤 공연서울남산국악당과 천하제일탈공작소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는 ‘추는 사람, 남산’이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선보인다.이번 ‘추는 사람’ 시리즈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올해 5월 금천뮤지컬센터, 7월 서서울예술센터, 10월 고양아람누리를 거쳐 12월 서울남산국악당에서 마지막 여정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추는 사람, 남산’은 탈춤이 멈추지 않고 시대와 함께 변화해 왔다면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돼 탈춤에 대한 열린 상상을 담은 컨템포러리 탈춤 작품이다.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이매는 거침없이 노래하는 랩퍼 ‘MC이노마야’로, 봉산탈춤의 취발이는 트렌디한 스트릿댄서 ‘인싸BABI’로, 강령탈춤의 미얄할미는 영감 따윈 신경쓰지 않고 자기주도적 삶을 사는 ‘할미욘세’로, 양주별산대의 취발이는 모두가 즐기는 깨끼춤을 알려주는 ‘트레이너취발’로, 통영오광대의 문둥은 우리의 삶을 대변하는 ‘일하는둥마는둥’으로, 은율탈춤의 목중은 전통의 도제식교육의 부조리를 이야기하는 ‘로못목중’으로, 고성오광대의 말뚝이는 촌철살인의 시대상을 이야기하는 ‘앵커말뚝이’로 다시 태어났다.이번 ‘추는 사람, 남산’은 탈춤의 대중화와 현대화에 앞장서며 동시대의 창작 작업을 지속하고 있는 천하제일탈공작소가 제작했다. 최근 ‘오셀로와 이아고’, ‘아가멤논’ 등의 고전을 바탕으로 왕성한 창작활동을 이어온 이들은 다시 전국 각지의 탈춤에 담긴 스토리로 눈길을 돌렸다. 7인의 탈춤꾼들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이번 공연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현대인의 삶과 고민이 담겨 있다.특히 ‘추는 사람, 남산’의 마지막 공연이 끝난 후에는 서울남산국악당 야외마당에서 ‘함께추는 뒤풀이’가 진행된다. 시민들과 함께 추는 고성오광대 덧배기춤과 추는 사람 앵콜 공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또한 12월 초 한국의 탈춤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 이렇듯 이번 공연을 통해 탈춤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현재진행형 탈춤의 모습을 관객과 함께 상상하고자 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정보는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상주단체 그림The林 동화콘서트 개최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과 서울남산국악당은 11월 25일(금) 오전 11시, 26일(토) 오후 2시 양일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동화콘서트 ‘자라는 자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동화콘서트 ‘자라는 자라’는 판소리 수궁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의 색채를 동화적으로 풀어낸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창작 무대이다. 왁자지껄한 물고기들의 흥겨운 잔치부터 토끼를 찾기 위한 좌충우돌 자라의 고생담이 담긴 ‘자라는 자라’는 2019년 초연 당시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그림The林은 ‘잘하니까 자라요, 자라니까 자라요, 자라이니 자라요’라는 작품의 제목처럼, 주인공 자리를 꿰차고 있던 토끼에서 자라에게로 시선을 돌려 이야기의 서사를 이끌어 나간다.그림책을 보는 듯한 다채로운 영상과 색깔 있는 연주, 그리고 감각적인 소리 연출은 관객들을 바닷속 용궁으로 안내하며, 토끼와 자라를 표현하는 소리꾼들의 손짓과 발짓은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자라는 자라’는 네발로 걸으면서도 헤엄치고 뭍 짐승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물고기는 더더구나 아닌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그저 남에게 인정받는 것이 목표였던 자라의 성장 이야기다. 이런 자라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당신이 있을 곳은 어디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자라와 토끼의 대화는 지금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한다.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음악극어워드’ 대상 및 KBS국악대상 ‘단체상’과 ‘대상’을 수상한 예술단체 그림The林이 제작과 출연을 맡았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더불어 ‘토끼와 자라’ 이야기와 안무 영상, 주제곡 등을 담은 사전 가이드북이 제공된다. 공연을 더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된 가이드북은 관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2만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2 남산초이스’ 개최서울남산국악당의 ‘2022 남산초이스’가 11월 18일(금)부터 12월 31일(토)까지 총 6회에 걸쳐 개최된다.‘남산초이스’는 2016년도부터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이다. 올해는 강민수, 방지원, 황민왕이 진도, 동해안, 남해안의 굿을 재조명하고 무대화해 무속예술의 비전을 제시하고, 나아가 굿 장르의 저변 확대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굿 장르를 무대화시킴으로써 굿의 대중화와 다채로운 예술적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고취되고, 도심에서 펼쳐지는 굿 공연을 통해 만사형통을 축원하고 관객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첫 번째 ‘남산초이스 : 강민수의 독경’은 진도 씻김굿과 단막극(놀부전 중 글 가르치는 대목, 다시래기 중 경문유희)을 연희자 강민수와 바라지의 음악으로 재구성한 악가무 일체의 공연이다.두 번째 ‘남산초이스 : 동해UNIVERSE’는 단순히 과거의 것을 재현하는 의미의 RETRO와 또 한 번 즐기고 향유될 수 있는 NEWTRO와 함께 수없이 반복되는 진리를 우리는 다시금 상기하고 깨달아야 한다는 것을 동해안굿을 토대로 새로이 만들어진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는 공연을 준비했다.마지막 세 번째 ‘남산초이스 : 황민왕의 별신’이다. 별신은 신을 특별히 모신다는 의미를 가지며 걱정 근심이 생겼을 때, 자신의 힘이 미약함을 느낄 때, 신의 힘이 아니고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생겼을 때, 우리 민족은 특별히 신을 모셔서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힘을 얻는다. 오늘 ‘각각’의 사정을 ‘우리’가 돼 살피고, 우리로 뭉쳐진 ‘마음먹음’이 우리가 원하는 그 어느 곳에 닿기를 빌며 황민왕의 방식으로 특별히 모신 신을 만나 보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2022 남산초이스는 공연별 2회씩 진행되며,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공연한다. 11월 18일(금)부터 11월 19일(토)까지 강민수를 시작으로, 12월 9일(금)부터 12월 10일(토)까지 방지원이, 12월 30일(금)부터 12월 31일(토)까지 2022년도 마지막 무대를 황민왕이 장식한다.티켓은 전석 2만원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