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가 ‘민주시민교육 5기 강사양성과정’ 참가자를 4월 17일(월)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민주시민교육 강사양성과정은 전국 시민사회단체 실무자와 풀뿌리 활동가 등 민주시민교육에 관심 있는 현장 활동가를 대상으로 민주주의와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지식과 교육 기획, 참여 촉진 등을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사업회는 2020년부터 이 교육과정을 신설해 총 99명의 이수자를 배출한 바 있다.

이번 5기 모집인원은 30명으로 5월부터 7월까지 총 3회차, 100시간 교육으로 운영된다. 1회차 교육은 서울에서 5월 13일, 19일, 20일, 26일 각각 7시간씩 대면 워크숍과 실시간 온라인 강의(현장 참석 가능)로 진행된다. 2회차 교육은 6월 21일~24일간 제주도에서 집합교육으로 진행되고, 마지막 3회차 교육은 7월 26일~28일간 현장 강의 시연과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병행해 실시한다.

1회차는 민주주의 및 민주시민교육 관련 지식과 이론 교육, 2회차는 교육 기획 및 참여 촉진 방법, 3회차는 강의 시연 및 피드백을 진행해 참여식 워크숍과 실습 위주의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내용에는 강사에게 요구되는 역량인 ‘교육 기획, 참여 촉진, 강의’와 함께 민주시민교육 역량의 3요소인 ‘지식, 가치 및 태도, 기술’이 포함된다.

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민주주의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민주시민교육 강사양성과정을 통해 민주주의 발전에 앞장서는 활동가들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접수는 사업회 홈페이지 ‘소통·참여’ 메뉴에서 ‘참여신청’을 통해 하면 된다. 참가비는 20만원으로 전체 교육 동안 숙박과 식사, 교재 등이 제공된다. 과제 제출 및 출석 등 80% 이상 참여한 수료자를 대상으로 강사과정 이수증도 발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