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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우이천 빛내는 등(登) 축제 '강북 꿈꾸는 물고기' 13일부터 개최

기사입력 2023.10.1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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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밤 우이천 빛내는 등(登) 축제 '강북 꿈꾸는 물고기' 13일부터 개최.jpg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10월 13일(금)부터 22일(일)까지 10일간 우이천 수유교∼우이2교 일대에서 우이천 등(登) 축제 '강북 꿈꾸는 물고기'를 개최한다.

    환경과 희망을 주제로 열리는 '강북 꿈꾸는 물고기'는 우이천변에 등(登)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축제로, 강북구가 주최하고 강북문화재단(이사장 김상봉)이 주관하며 서울시가 후원한다.

    13일(금) 오후 7시 우이천에 전시된 등(登)들이 일제히 점등되며 축제가 시작된다. 

     

    축제가 진행되는 10일 동안 우이천 수유교∼ 우이교 일대엔 표구철 작가의 '구름물고기' 등(登) 작품을 비롯해 지난 8월 강북구민들이 직접 만든 꿈씨앗 등(登)까지 총 1200여 개의 한지(韓紙)로 만든 친환경 등(登)들이 가을밤 우이천변의 수려한 야경에 수놓일 예정이다.

    점등식 전인 오후 6시 30분 번창교 트릭아트존에선 바리톤 김진추, 소프라노 홍주영의 오페라 식전공연이, 점등식이 개최된 후엔 가수 인순이의 축하공연이 마련돼 있다.

    13일(금)∼14일(토)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쌍한교 일대에선 수유재래시장, 수유전통시장, 장미원골목시장, 백년시장, 어진이골목시장, 솔샘시장 등 전통시장 6곳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나만의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마술 및 마임공연·버스킹 공연 등이 이어진다.

    13일(금)과 22일(일) 오후 5시 번창교 트릭아트존에선 동북4구문화재단(강북, 노원, 도봉, 성북)이 주관하는 환경 입체 낭독극 '우이냇@캠'(제작: 지구숨숨)도 개최된다. 

     

    기후위기와 환경보호를 주제로 진행되는 낭독극에선 우이천에 사는 동물들이 캠핑을 하며 인간과 동물의 공존이야기를 풀어낸다.

    20일(금) 오후 7시 우이천 벌리교 야외무대에선 힐링과 자연을 테마로 한 야외음악회가, 20일(금)∼21일(토)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 우이천 번창교 일대 트릭아트존에서는 ▲제과 기능장과 함께하는 베이커리 판매부스 ▲시각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 및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상영 ▲마술·재즈·클래식·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등이 펼쳐지는 '올 씨 페스타'가 개최돼 축제에 풍성함을 더한다.

    10일간 이어진 축제는 22일(일) 오후 6시 30분 번창교 트릭아트존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폐등식과 함께 구민들이 직접 만든 꿈씨앗 등(登)을 제작자들에게 배포하며 마무리된다.

    우이천 등(登) 축제 '강북 꿈꾸는 물고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강북문화재단(02-944-845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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