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지속 가능 생태 미식 자원인 남도 바닷길 컨셉을 담은 '광양 발효 밥상'과 '남도 바닷길 미식 로드'를 개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재열)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팜파티야(대표 김은영)로부터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인 '남도 바닷길 미식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상품 운영'에 관한 중간보고를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
남도 바닷길 미식 투어는 남도의 부엌, 남도 풍경 다이닝, 남도 바닷길 미식 로드 등 8개 테마로 광양, 순천, 보성 6권역 지자체별 4개, 지역연계 4개 등 총 16개 코스로 기획되었으며, 각 코스는 모듈화돼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고 시티투어 등 다른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해 시내 관광, 당일, 1박 2일 등 다양한 테마와 일정으로 운영할 수 있다.
시는 '광양 발효 밥상', '광양풍경 다이닝', '광양 바닷길 미식주', '광양 맛뵈기 바비큐 트랙', '광양 미식 스토리북 투어' 5개 프로그램 중에서 여름철에 적합한 '광양 발효 밥상'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미식 관광 빅데이터와 미식 및 인물자원, 미식체험 공간자원 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생생한 스토리와 맛이 담긴 경쟁력 있는 미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말했으며, "기획된 프로그램들을 더욱 다채로운 컨셉과 타깃으로 재구성해 밀레니얼, 가족 여행객, 시니어 등 폭넓은 여행객을 아우르겠다"고 말했다.